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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2

제니퍼

나는 침대에 누워 엉망인 기분으로 있었다. 크래커를 먹으려고 했지만 아무것도 소화가 되지 않았다. 잠들지 않을 때는 변기를 귀중한 보물처럼 붙잡고 있었다. 프론트 데스크에 전화해서 구토약을 보내달라고 했지만 아직 효과가 없었다. 하루 종일 누워만 있다가 일어나서 밖에 나가거나 뭐라도 하고 싶었다. 젠장, 우리는 신혼여행 중인데 나는 하루 종일 침대에만 있었다. 이미 밤이 되었고 처음으로 침대에서 일어났다. 밖으로 나가 별을 바라보다가 또 다시 메스꺼움이 밀려와서 화장실로 달려가야 했다. 위장에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데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