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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9

로미오

우리는 정말 인생에서 최고의 하루를 보냈어. 물이 너무 맑아서 몰디브가 선사하는 모든 물고기들을 볼 수 있었어.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웠어. 그저 숨이 막힌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어. 우리가 수면 위로 올라올 때마다 제니는 얼마나 아름다운지 계속 이야기했고, 심지어 수중 섬도 봤어. 이보다 더 좋은 장소를 고를 수 없었을 거야. 다니엘에게 큰 팁을 줘야겠어. 정말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웠어. 우리는 요트를 타고 빌라로 돌아가는 중이었고, 다니엘은 우리를 위해 샴페인을 얼음에 담아두고 작은 치즈 플래터도 준비해 놓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