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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1

로미오

나는 오전 10시에 브래드의 사무실에 도착했다. 그의 사무실로 곧장 걸어갔는데, 몇 사람이 나를 막으려 했지만 내가 누군지 알아보고는 재빨리 물러섰다. 브래드의 비서에게 갔을 때, 그녀는 나를 막으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고 그저 고개를 숙였다. 아마도 브래드의 고함은 감당할 수 있어도 내 고함은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했나 보다. 사무실로 들어가자 브래드는 전화 통화 중이었고, 나를 보더니 화가 난 표정을 지었다. 또다시 내가 통보 없이 그의 사무실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분명 그에게는 새로운 경험이다. "나중에 다시 전화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