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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1

제니퍼

로미오의 성기가 내 등에 닿은 채로 잠에서 깼다. 도와주고 싶었지만 한쪽 팔은 깁스를 하고 있고 머리는 죽을 것처럼 아파서 도저히 불가능했다. 아마 그에게 토할지도 모른다. 침대에서 나와 두통약을 찾고 싶었다. 그 욱신거림이 실제로 날 깨웠으니까. 로미오를 깨우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침대에서 일어났다. 일어난 후에는 계단을 내려가기 전에 침대 옆에 서서 균형을 잡으려 했다. 부엌에 약이 있는 걸 본 것 같았다. 사실 침대 옆에 두는 게 좋았을 텐데. 로미오를 깨우지 않고 침대에서 나와 계단을 내려가 부엌으로 갔다. 밖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