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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지면 내 것, 제발 내 것.

이브는 입술을 오므리며 거울 속 소녀를 응시했다. 눈 밑의 다크서클이 그녀의 선명한 숲속 녹색 눈동자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지난 며칠 동안 무감각해지고, 더 피곤해지고, 약간 우울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브는 자신의 삶에서 긍정적인 무언가를 찾아야만 했다. 그 괴물들 중 하나가 그녀를 짝으로 선택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힘들었다. 그리고 이제, 이브는 그가 그녀를 데려가게 될 그 두려운 날까지 그들의 방식을 배워야 했다.

하루하루가 그녀를 더 깊은 절망으로 끌어당겼다. 특히 아직도 이브가 언제 가족의 집을 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