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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더 프린스.

어두운 복도가 그를 질식시켰다 - 그 남자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자신이 죄수로 갇혀 있던 이곳을 벗어나는 것이었다. 집이라 부르도록 강요받은 곳은 젊은 남자에게 단지 우리에 불과했다. 그는 복도를 쉽게 걸어 다녔고, 눈을 감은 채로도 몇 분 안에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다. 눈을 뜨고 있거나 무언가를 알아차리려 할 필요가 없었다; 이곳은 온통 어두웠고, 조금도 밝혀진 적이 없었다.

그의 아버지는 빛을 싫어했다; 나이 든 남자는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야 할 때조차 자신의 동굴에서 나오는 것을 싫어했다. 반면에 그의 어머니는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