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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159*난 귀찮아요*

"쉽소!" 아티쿠스가 내 아버지의 가슴에 손을 얹으며 뒤로 물러서라는 신호를 보냈다.

"아티쿠스 알파님!" 내 아버지는 알파가 내 가방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동참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그는 공손하게 아티쿠스에게 인사를 하고는 나에게 못마땅한 눈빛을 쏘았다.

'명단에 한 명 더 추가됐네,' 테아가 내면에서 으르렁거렸고, 나는 몰래 이를 악물었다. 그녀는 이제 복수할 대상 목록에 우리 아버지까지 포함시키고 있었다.

'안 돼!' 나는 그 생각을 거부하며 그녀에게 으르렁거렸다.

'왜? 그가 우리를 그 끔찍한 남자와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