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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5*데드 로맨스*

신시아 디온:

그 사건 이후, 애티커스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수프 한 그릇과 과일 그릇이 담긴 쟁반을 들고 돌아왔다. 그는 수프 그릇을 침대 위 내 앞에 놓고 쟁반을 자신 앞 테이블에 내려놓았다.

"이거 다 먹고 약 먹어," 그가 고개를 숙인 채 중얼거리며 조용히 과일을 썰었다. 나는 수프를 한 모금 마셨고, 그것은 위안이 되는 따뜻함을 전해주었다.

그의 방에서 그와 마주 앉아 그가 나를 돌보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었다. 유일한 차이점은 이제 내가 그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기에는 너무 상처받았다는 것이다. 결국, 그는 내 현재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