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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 서렌더 2

아일라 시점

소렌이 손가락을 조금 더 세게 밀어넣자, 나는 더 큰 신음을 내뱉으며 시트를 젖혔다. 울려 퍼지기 시작한 젖은 소리가 내 신음과 어우러지며 아랫배의 압박감이 커져갔다.

그는 부드럽게 대하지 않았고, 나는 그것이 좋았다. 내 허리가 본능적으로 움직이며 그의 손가락에 맞춰 꿈틀거리고 밀어올리면서 쾌감은 더욱 커져갔다. 나는 시트를 입술까지 끌어올려 억눌린 비명을 내뱉었고, 내 안의 압박감이 폭발하며 몸이 수축되는 것을 느꼈다.

"벌써 가버린 거야?" 소렌이 오직 그만이 가진 그 건방진 어조로 놀리듯 물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