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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 손상된 관계

호프 POV

네크로맨서들과 일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처음 그 기회를 제안받았을 때부터 나는 그것에 끌렸다. 결국,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내가 도달할 수 있으리라 생각지도 못했던 힘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훨씬 낫지 않은가.

클라우스는 좋은 통치자였다. 그는 보통 내가 국경의 내 영역을 안전하게 지키고, 일반적인 정치에 개입하지 않으며, 큰 무리들을 건드리지 않는 한 내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행동하도록 놔두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나를 두려워하고 내 손아귀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지려 했다. 결국, 내 길을 건너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