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자 루나

187 화: 미안해, 도리스

제 187장: 미안해요, 도리스

엘레나

다음에 내가 깨어났을 때는 해가 지고 내 방의 블라인드가 닫혀 있었다. 버나드는 옷을 갈아입고 간식을 좀 먹으러 집에 갔다. 나는 그가 집에서 좀 쉬라고 고집했지만, 대신 그는 병실에 또 다른 침대를 들여와 우리가 함께 잘 수 있게 했다. 나는 이에 대해 더 이상 고집을 부리지 않았다. 솔직히 나는 항상 그의 곁에 있는 것이 좋았다. 그와 가까이 있는 것은 육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나를 치유해 주었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도리스가 구석의 의자에서 자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