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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장: 그는 좋은 알파이다

15장: 그는 좋은 알파다

엘레나

버나드는 내 새 방에 나를 남겨두고 쉬라고 했다. 나는 침대에 누워 몇 시간이나 뒤척거렸고 안절부절못했다.

나는 거의 그에게 키스할 뻔했다. 아직도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몸을 기울일 생각은 없었는데 그렇게 했고, 눈을 감을 생각은 없었는데 그렇게 했고, 그의 입술이 내 입술에 닿기를 원할 생각은 없었는데 그렇게 했다. 그리고 그는 나를 거절했다.

"이런 젠장."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창문으로 향했다. 달은 하늘에 떠 있었고 별들이 그 주위에 흩어져 있었다. 숲에서 보냈던 밤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