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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의 시점

이번에는 회사에 가는 것조차 신경 쓰지 않는다. 나 없이도 그들은 잘 해낼 수 있어. 심지어 일, 이 년 정도는 나 없이도 버틸 수 있을 거야. 결국 나는 그저 CEO일 뿐이니까. 내 수익이 계속 들어오는 한 매니저가 나머지를 처리할 수 있어.

그래서 결국 나는 지금 본부에 있는 거다.

지금 시간은 아침 8시쯤. 이 시간에 일찍 일어난 것을 이미 후회하고 있다. 그리고 펜트하우스에는 사실상 나밖에 없다. 내 사무실 문이 열리고 파비오가 들어온다. 나는 회전 의자를 돌려 그를 마주본다. 글쎄, 내가 생각했던 것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