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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2

잭스

나는 루카의 방 문간에 서서, 문틀에 기대어 이사벨라가 자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자고 있다고 말했지만, 사실 그녀가 제대로 쉬지 못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녀는 또 그 망할 안락의자에 웅크리고 있었고, 우리와 함께 침대로 돌아오기를 거부했다. 그녀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조여들었다. 가까이 있어도 그녀는 마치 수천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루카는 아직 요람에서 깊이 자고 있었다. 작은 가슴이 부드럽고 규칙적인 숨결로 오르내리는 모습을 보니 잠시나마 평화로움을 느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