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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6

녹스

혼돈이 질식할 듯 압박해왔고, 그 무게가 쇠틀처럼 나를 짓눌렀다. 공포의 함성, 여전히 짙게 깔린 연기, 비명소리와 몸체들이 부딪히는 소리로 인해 내 생각조차 들리지 않았다. 잭스와 나는 동시에 움직이며, 늑대처럼 방으로 쏟아져 들어온 사냥꾼들의 공격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방어했다.

하지만 이상한 점은? 알파들 중 누구도 변신하지 못하고 있었다.

"왜 우리가 변신할 수 없는 거지?" 잭스가 재빠른 주먹으로 사냥꾼 하나를 쓰러뜨리며 목소리에 공포를 담아 외쳤다.

"모르겠어!" 나는 으르렁거리며, 부러진 나무 조각을 몽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