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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장 아우렐리아는 당신이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아니야

오렐리아의 발걸음이 멈췄다. 그녀는 에이미 같은 직장 내 독소와 커피를 마실 여유가 없었다. 그런 사람이 있으면 디자인 부서는 혼란에 빠질 뿐이었다.

게다가 지금은 임신 중이라 커피는 입에도 대지 않을 터였다.

"미안해요, 난 커피를 좋아하지 않아요."

이 말에 에이미는 거의 무릎을 꿇을 뻔했다. 그녀가 이해한 바로는, 오렐리아의 거절은 화해할 의사가 없다는 뜻이었다. 다음 달 모기지론이 불확실한 상태에서 일자리를 잃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녀는 더욱 불안해졌다.

오렐리아는 이런 종류의 표면적인 기업 문화를 가장 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