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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장 정신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아우렐리아는 잭을 따라 첼시의 병실로 향했다. 그녀는 조용히 멈춰 서서 안을 들여다보았다.

병실 안에서는 첼시가 창백한 얼굴로 병원 침대에 누워 있었고, 발은 깁스를 하고 있었으며 손에는 붕대가 감겨 있었다.

나타니엘은 의자에 등을 기대고 살짝 코를 골며 자고 있었다.

결혼한 지 3년이 되었지만, 아우렐리아가 그의 코골이 소리를 들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 순간 그녀는 그가 너무 지쳐 있어서 의자에 앉아 있는 상태에서도 잠이 들었다는 것을 느꼈다.

"하일브론 부인, 하일브론 씨를 탓하지 마세요. 그가 첼시를 병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