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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장 나는 아무도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다니엘은 눈살을 찌푸렸다. 아우렐리아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녀가 갑자기 차분하게 말하면서도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그는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 수 없었다.

"나는 정말 아이를 원하지 않아."

아우렐리아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네가 아이를 원하지 않는 건지, 아니면 나와 아이를 갖기 싫은 건지?"

나다니엘은 관자놀이를 문지르며 두통이 밀려오는 것을 느꼈다.

"차이가 없어."

"있어."

이 순간, 아우렐리아는 고집스럽게 답을 원했다. 그것이 가장 상처 주는 답이라 해도, 그의 입에서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