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나를 되찾을 수 없어

제62장 당신의 남자가 왔어요

베티는 반쯤 졸면서 휴대폰을 보니 거의 새벽 1시였다. 약 5분 후, 베티는 나타니엘에게 열쇠를 건네주며 객실 쪽을 바라보고는 조언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일브론 씨, 하일브론 부인은 사실 달래기 쉬운 분이에요. 여자들은 언어에 민감한 생물이거든요. 그녀를 조금만 달래면, 다투지 않을 거예요."

리드는 증손자를 갖고 싶어 매일 전화로 물어보았지만, 부부가 따로 자는 문제는 어쩔 수 없었다. 나타니엘과 아우렐리아 모두 이 문제에 대해 고집이 세고 단호했기 때문에, 베티는 그들을 기분 나쁘게 할까 봐 많은 말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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