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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0장 세모나 가문의 조건

나타니엘은 계단에서 나와 오렐리아가 병실 문 앞에서 전화를 걸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녀는 방 안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나타니엘과 마커스가 나간 후, 그녀는 몇 분을 참다가 핑계를 찾아 그들을 따라 나왔다.

복도에서 나타니엘의 전화가 울렸고, 오렐리아가 고개를 들자 그들의 시선이 마주쳤다.

"괜찮으세요?"

"걱정하고 있어?"

그들은 거의 동시에 말했다.

다음 순간, 나타니엘은 미소를 지었다. "괜찮아. 다시 들어가자."

오렐리아의 걱정스러운 표정이 나타니엘을 기쁘게 했고, 마커스와의 대화를 떠올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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