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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1장 오만함

아서는 나타니엘을 바라본 후, 그 뒤에 있는 아우렐리아와 두 명의 귀여운 아이들을 보며 가슴에 슬픔이 찔렸다.

아서는 나타니엘의 손을 잡고, 눈이 흐려진 채 걱정하는 노부모처럼 보였다. "나타니엘, 너희 젊은이들이 소통을 더 잘하니까. 그를 설득하는 데 도와줘."

나타니엘은 이 상황이 바뀌지 않을 것임을 알고 천천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순간, 아서의 무력한 모습을 보고 거절할 수 없었다. "무어 씨, 걱정하지 마세요."

이 일은 서두를 수 없었다.

"좋아, 너희들끼리 얘기해." 아서는 일어나서 비서와 함께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