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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9화 소녀는 소중히 여겨야 한다

나타니엘은 오랫동안 하일브론 빌라에 돌아오지 않았다.

아우렐리아가 떠난 이후, 리드는 그에게 등을 돌렸고, 그녀를 데려오지 않는 한 빌라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겠다고 맹세했다.

하지만 리드는 처음 몇 년 동안만 그를 내쫓았다. 결국 그는 마음이 누그러져, 나타니엘 역시 끝없는 후회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명절에는 리드가 가족 식사를 위해 그를 들여보내주곤 했다.

그 외에는 리드가 그를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나중에 누군가가 리드에게 아우렐리아의 죽음에 대해 알렸을 때, 그는 심각하게 병이 들었다. 최고의 의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