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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장 다음 생에서 아내를 올바르게 대하라

차가 메리 병원 주차장에 급정거했다.

잭은 차에서 내려 나타니엘을 위해 문을 열어주었다. 나타니엘은 침묵을 지킨 채 피로 얼룩진 자신의 손을 응시하고 있었다. 잭이 그의 손을 닦으려 했지만 피를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었다.

"하일브론 씨,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확인해보니 하일브론 부인은 구급차로 이곳에 이송되었습니다. 내리시겠습니까?"

잭의 말을 듣고 나타니엘은 멍한 상태에서 벗어나 정신을 차렸다. 그는 잭을 올려다보며 한 단어씩 물었다. "잭, 사람이 얼마나 많은 피를 잃어야 살릴 수 없게 되는 거지?"

잭은 가슴이 철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