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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 - 해일

에밀리의 시점

밀라는 급히 뒤로 물러서며 손을 입에 가져다 대고 눈을 크게 뜬 채 숨을 들이켰다. 그녀는 겁에 질린 듯했지만, 내 곁을 떠나지 않았다.

의사가 급히 들어와서는 부분적으로 변신한 나를 보고 걸음을 멈췄다.

"뭐야 이게!" 그가 소리쳤다. 아마도 그는 암늑대가 출산하면서 동시에 변신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을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난 거야?"

그는 내 곁으로 급히 다가왔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확신이 없어 보였다.

"아기!" 내가 그의 셔츠를 잡아당기며 소리쳤다. "꺼내줘요!"

갑자기 나는 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