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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 - 어려운 상황

알렉산더의 시점

회의.

그것에 참석한다는 생각만으로도 메스꺼움이 느껴졌다. 나는 회의가 싫었고, 의회와 함께하는 회의는 더욱 싫었다.

끝나지 않는 이야기 같았고, 모두가 차례로 말하며 자신의 의견을 내놓고 싶어했다.

나는 살짝 한숨을 쉬며 몸을 똑바로 세웠다. 등이 아프고, 엉덩이는 감각이 없어지고, 목은 경직되어 있었다.

도대체 누가 이 멍청하고 불편한 의자들을 처음에 구입한 거지?

"당신이요," 고스트가 중얼거렸다. 그도 나만큼 짜증이 나 있었다. "회의가 오래 걸리지 않도록 좌석을 바꾼 건 당신이었어요."

"그런데 효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