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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이야기

미스티

크레센트 폴스

나는 부엌을 휘몰아치듯 들어서며 열쇠를 카운터에 던지고, 이마에는 땀이 맺혀 있다. "콜? 콜!"

"위층이야!" 그가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복도로 달려가니 현관이 열려 있고, 만곡형 계단을 내려다보는 돌출 창문으로 겨울 햇살이 쏟아진다. 눈이 두꺼운 덩어리로 내려 땅을 덮고 있다. 현관문 근처에 여행 가방 두 개가 놓여 있고, 위층에서는 콜이 애디와 이야기하는 소리와 지퍼 닫히는 소음이 들린다.

나는 위층으로 올라가는 동안 서두르다 계단마다 걸려 넘어질 뻔하면서, 팔에는 서류 뭉치를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