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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딩 더 프린세스

에반더

이러면 후회할 것이다. 켄나와 춤을 추면 안 되는데, 그녀의 몸이 내 몸에 딱 붙어 있다. 그녀가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내 허리를 감싸 안을 때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

지금 그녀는 정신이 팔려 있다. 음악에 완전히 취해 있다. 그녀는 항상 이랬다. 어릴 때, 우리는 문라이즈 광장에서 몇 시간이고 발이 묶였다. 누군가 바이올린을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면 켄나는 그 자리에 고정되어 시선을 떼지 못했다.

그녀는 내가 누군지 모른다. 이제 충분한 시간이 흘러 그녀는 내 목소리를 알아차리지 못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녀를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