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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피부에 닿은 그의 손길

엘라

라이엇은 방으로 한 걸음 들어서자마자 얼굴이 창백해지더니 눈이 뒤로 넘어갔다.

엄마는 숨을 들이쉬며 재빨리 앞으로 달려가 라이엇의 낙하를 막아섰다.

"라이엇!" 내가 비명을 지르며 그가 앞으로 쓰러지는 것을 도우려 뛰어들었다.

"여신이시여, 엘라. 이 사람 얼마나 무거운 거니?" 엄마가 그를 일으켜 세우려고 애쓰면서 힘겹게 중얼거렸다, 노력으로 뺨이 부풀어 오른 채.

"라이엇, 제발," 내가 간청하며 엄마가 그를 바닥에 내려놓는 것을 도왔다. 복도에서 그가 처치했던 전사들 중 일부가 다시 일어나 문을 향해 절뚝거리며 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