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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를 주장하고 있다

매독스

식당 근처 발코니에 있는 작은 테이블 맞은편에 자브리나와 마주 앉아, 나는 예의를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그녀는 말을 멈추지 않고, 나는 그녀가 하는 말에 전혀 관심이 없다.

"그래서 아빠한테 은색과 금색 신발이 정말 갖고 싶다고 말했어요. 어떤 색이 가장 어울릴지 모르니까, 알죠?"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아니, 모른다. 그리고 관심도 없다. 정말, 정말로 나는 신경 쓰지 않는다.

"그래서 아빠가 사주셨어요, 한 켤레에 만 달러씩 했지만. 하지만... 그냥 돈일 뿐이잖아요." 그녀는 킥킥 웃으며 샴페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