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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2

제59장

"왜 여기 있는 거지?" 그레이엄의 목소리가 칼날처럼 공기를 갈랐다. 그 질문은 차갑고 날카로웠으며, 그의 불쾌감은 거의 만질 수 있을 정도로 명백했다. 방 안에 있는 누구라도 마르코의 존재에 대한 그의 감정에 의심이 있었다면, 그 의심은 이제 사라졌다.

물론 마르코는 마르코답게 비웃음만 지었고, 그 적대감에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오. 너도 안녕, 사촌," 그는 그레이엄의 분노를 더욱 자극하는 가짜 매력으로 말했다. 마르코가 던진 윙크는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

그레이엄은 더 이상 말없이 뒤돌아서 성큼성큼 걸어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