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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라의 시점
나는 검을 손에 쥐고 산속 깊은 곳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이 빌어먹을 늑대들이 계속 나를 쫓아왔다. 마치 내가 그들의 표적인 것처럼. 나는 주변을 휘둘러 베었다. 브리엘을 찾기 위해 뒤를 돌아보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조금 전까지 나와 함께 싸우고 있었는데, 늑대들이 더 많이 몰려오자 계속 달리라고 주장했다.
숨이 턱까지 차올랐지만, 계속 달렸다. 서서 싸우는 것보다 나았다. 늑대들이 거의 따라잡을 즈음에는 제대로 땅을 볼 수도 없었다. 떨리는 다리가 좁은 길에서 미끄러졌다. 갑자기 단단한 바위처럼 느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