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Chapters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챕터 86
챕터 87
챕터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0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챕터 128
챕터 129
챕터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챕터 175
챕터 176
177
178
179
180
챕터 181
182
더 엔드

Zoom out

Zoom in

Read with Bonus
Read with Bonus

123
킬리안의 시점
나는 깃펜으로 종이 위에 세차게 글을 써내려가고 있었다. 사무실에서 팩 업무를 처리하며 시간을 유용하게 보내고 있었다.
이렇게 산더미 같은 일거리가 있어 정말 다행이었다. 비록 지치고 힘들었지만, 이것만이 내 정신과 영혼을 붙들어 주는 유일한 것이었다. 나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피로와 불면의 밤에도 불구하고, 테아와의 상황처럼 잊고 싶은 것도 있고, 쉴라처럼 절대 잊고 싶지 않은 것도 있었다.
그녀가 팩을 떠난 지 이틀이 지났지만, 아직 돌아오지도 않았고 그 어떤 소식도 듣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