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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라의 시점

"죽여라!" 그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킬리안의 거대한 몸이 내게로 돌아섰다. 내 시선은 마녀에게서 킬리안에게로 향했다. 그는 이제 내게서 몇 발자국 떨어져 있었다. 그의 온몸은 피로 뒤덮여 있었다.

"킬리안," 킬리안이 다가오고 그의 손톱이 발톱으로 변하자 나는 천천히 중얼거렸다. "하지마," 그가 단지 한 숨 거리에 다가왔을 때 나는 속삭였다. 내 눈이 킬리안의 눈과 마주쳤지만 그곳엔 아무것도 없었다. 완전히 어둠뿐이었다.

젠장. 그와 대화할 방법이 없었다. 그의 늑대도, 킬리안의 영혼도 의식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