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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장 - 방금 욕했나?

엠마

창문을 닫다가 날카로운 금속 턱에 팔꿈치를 부딪치자 팔에 통증이 쏘아올랐다. 금속 모서리가 내 피부를 베어버렸고 피가 팔을 타고 흘러내렸다. "젠장."

나는 팔꿈치를 움켜쥐고 창문에서 몸을 돌렸다. 상처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칼럼이 문간에 머리를 내밀었다. "지금 욕했어?" 이번엔 찡그린 얼굴에 한쪽 눈썹까지 치켜올렸다. 그는 내 팔의 상처를 보더니 얼굴을 더 심하게 찌푸렸다.

마일스가 문간의 다른 쪽에서 고개를 내밀었고, 그의 눈은 충격으로 가득 차 있었다. "오 여신님, 이제 완전히 망했네."

팔꿈치의 상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