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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7 - 넌 이걸 후회하게 될 거야

엠마

그녀의 복부에 단검이 깊이 꽂히는 것을 볼 때, 내 머릿속에서 모든 논리가 사라진다. 자기 보존에 대한 모든 동기가 날아가 버리고 나는 그녀에게 달려간다. 내가 바닥에 쓰러지자 그녀의 상처에서 피가 흘러나와 내 무릎 아래 콘크리트 위로 퍼진다. 단검은 완전히 박혀 있다. 분노에 찬 붉은 피의 흐름은 모래시계를 통과하는 모래처럼 시간이 빠르게 지나감을 의미한다. 내가 단검을 빼면 그녀는 죽을 것이고, 빼지 않아도 그녀는 아마 죽을 것이다.

"무슨 짓을 한 거야?" 내가 묻지만, 대답을 기대하진 않는다. 누구에게 묻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