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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4 - 그녀를 찾을 거야

하드리안

"나랑 같이 가자," 엠마가 말한다. 그녀의 손가락에는 내 피가 묻어 있고, 나는 그녀를 부엌 쪽으로 끌어당긴다.

알렉스가 어딘가에 있고 그녀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그녀는 내 정체를 드러내고 이 모든 것을 파괴할 힘을 가지고 있다. 그녀를 찾는 것이 중요하지만, 나는 엠마를 더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다.

"그럴 필요 없어." 나는 수도꼭지에서 흐르는 물줄기에 손가락을 대고 있다. 물이 따뜻해질 때까지 기다리지만, 너무 뜨겁지는 않게.

"내가 그녀를 찾을 거야," 나는 다시 말하며 그녀의 머리에 키스한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