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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1 - 영원히 달릴 순 없어

하드리안

처음에는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저항할 수 없는 열기를 알아차리고 침을 삼킨다.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불타는 욕망을 무시하려 노력한다. 주먹을 꽉 쥐고 근육을 경직시킨다. 하지만 불과 몇 초 만에 그녀의 향기가 내가 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정도로 강렬해진다. 젠장.

저항하려 하지만, 내 혈통의 저주가 나를 지배한다. 그것은 내 늑대를 되살리고 본능적 본성을 일깨운다. 저주는 내 짝을 알아보고 내가 그녀를 차지할 것을 요구한다.

그 순간, 나는 어둠에게 통제권을 빼앗긴다.

그녀의 열기가 내 것과 맞닿는 것을 느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