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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장 - 그는 알아야 마땅하다

하드리안

그녀는 차까지 짧은 거리를 걸어야 할 때 무릎이 휘청거린다. 엠마는 지쳐 있고, 내가 그녀와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이 나를 갉아먹고 있다.

버려진 공장은 알데아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다. 다른 두 여자아이들은 차에서 내리면서 누가 먼저 샤워할지 다투고 있다.

엠마는 차에서 내릴 때 다시 휘청거린다. 나는 빠르게, 하지만 초자연적이지 않게 그녀가 넘어지기 전에 붙잡는다. 일부러 그녀의 맨 허리에 손을 슬쩍 대고 필요 이상으로 오래 머문다.

나는 그녀를 붙잡고 우리 사이의 연결에 집중한다. 그것은 내 잠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