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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피프티 식스

나는 신(Sin)의 모습을 보고 잠에서 깼고, 우리는 인간 프레첼처럼 서로 얽혀 있었다. 내 다리는 신의 몸통 위에 걸쳐져 있었고, 그의 얼굴은 내 가슴에 파묻혀 있었다. 그의 손은 내 엉덩이를 붙잡고 내 허리를 감싸고 있었다. 내 왼손은 그의 머리카락에 얽혀 있었다. 이 난처한 상황에 내 얼굴로 홍조가 올라왔다.

겨우 네 시간밖에 잠을 자지 못했고, 몸을 쭉 펴면서 희미한 신음소리를 냈다. 신이 내 엉덩이를 마치 갓 반죽한 밀가루처럼 주무르고 있어서 그가 깨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시트를 몸에 안전하게 감싼 채 그의 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