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의 포로 천사

챕터 서른 다섯

우리가 연례 무도회 장소로 건물을 떠날 때, 나는 내 자동차에 앉아 있는 여자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처음에는 무도회에 가는 것을 거절했다. 그들의 유일한 목표가 자신의 부를 과시하는 것일 뿐인데 누구와도 사이좋게 지내는 척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루카는 내가 지난번과 그 이전의 여러 번처럼 건너뛰는 대신, 단 한 시간만이라도 이번에는 가야 한다고 설득했다. 아버지로부터 사업을 물려받았을 때 무도회에 한 번만 참석했었고, 그때는 동반자 없이 혼자 갔었다. 내가 참석했던 다른 모든 파티도 마찬가지였다.

처음으로 데이트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