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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7: 달

새벽 3시, 페르난데즈가 매디슨을 데려간 지 14시간이 지났다. 잠은 오지 않지만, 알렉스를 한 방 때려눕힐 에너지는 아마 남아있을 것이다. 그는 거실을 조용히 왔다 갔다 하는 동안 나는 휴대폰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 댁스와 그의 팀은 거리의 술집들을 돌며 여자들을 원하는 누군가에 대한 정보나 그 여자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 매디슨이 실종되기 전에 페르난데즈를 찾기 위해 매춘부 쪽을 수색하는 방법을 생각했어야 했다. 나는 그 생각에서 마음을 닫아버린다. 자책해봤자 내 아내를 찾는 데 도움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