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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3: 오스틴

새벽 전에 폭발이 집을 뒤흔든다. 나는 바닥으로 구르며 침대 옆 탁자의 지문 인식 서랍에 있는 총을 찾는다. 휴대폰이 울리고 나는 그것도 집어든다. 안드레아스다. 나는 침대 옆에 엎드린 채로 전화를 받는다.

"침입자가 있습니다. 켄드릭이 복부에 총상을 입고 쓰러졌어요. 그들이 로켓 발사기 같은 걸로 집 동쪽을 폭파했습니다. 우리는 최소 네 명의 적을 제압했습니다."

내 뇌가 깨어나면서 정신이 혼란스럽지만, 이런 상황이야말로 내가 살아가는 이유다. "페르난데스야," 폭발음이 여전히 귓속에서 울려퍼지기 때문에 소리친다. "경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