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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2: 파트 5: 랙

칼에 찔린 상처가 내 겨드랑이 아래부터 엉덩이 위까지 옆구리를 따라 나 있다. 개같이 아프고, 테킬라를 마셔도 바늘이 살을 파고들 때의 고통은 별로 줄어들지 않는다. 이 봉합은 전문적이라고 하기엔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피부를 닫고 근육과 조직을 제자리에 유지시키는 역할은 할 것이다.

'칼을 든 남자의 목을 조르지 말라'가 내 새로운 좌우명이 되었다. 내가 그를 막기도 전에 그는 내 옆구리를 베어버렸다. 이제 그는 죽었고 나는 살아있으니,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하자. 내 어리석음 때문에 고메즈의 잔소리를 들으며 봉합을 받는 것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