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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

그는 미쳤다는 게 증명됐어.

이를 악물고 경고한다. "나는 같은 말 반복하는 걸 싫어하고, 지금 당장 나가면 고소하지 않을게. 당장."

그의 미소가 사라진다. "더 편하게 느껴진다면, 총을 꺼내도 좋아."

좌절감에 눈을 감았다가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고 다시 눈을 뜬다. 내 총이 문제가 아니라, 그의 망할 총들, 즉 근육질 팔이 문제다. 범죄에 연루된 사람이 문 같은 몸매를 가져서는 안 된다. 그의 향수가 내게 다가오고 나는 깊게 숨을 들이마신다. 어떻게든 그는 자신의 타고난 남성 향기를 돋보이게 하는 완벽한 조합을 찾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