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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

아침 햇살이 커튼 사이로 비쳐들어와 킹 할머니의 넓은 침실에 따스한 빛을 드리웠다.

부드러운 한숨과 함께 할머니는 잠에서 깨어나 머리 위로 팔을 게으르게 뻗었다. 화려하게 장식된 침대 옆 탁자에 손을 뻗자, 손가락이 익숙한 리모컨의 무게에 닿았다.

단호하게 버튼을 누르자 텔레비전이 켜지며 아침 뉴스가 화면에 나타났다. 볼륨을 조절하면서 할머니의 시선은 화면에 집중되었고, 오늘의 소식을 접하고자 열망했다.

그러나 헤드라인이 화면을 가로지르자 킹 할머니의 눈이 믿을 수 없다는 듯 커졌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뉴스를 보며 심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