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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1

아리안나는 천천히 숨을 내쉬며, 그녀의 표정을 억지로 걱정스러운 모습으로 꾸몄다. 그녀는 잰더와 잭 사이를 번갈아 보며, 마치 적절한 말을 찾는 듯하다가, 시선을 잰더에게 고정시켰다. 그녀의 목소리는 부드럽지만 단호했다.

"난 그저 도움을 주려는 것뿐이에요. 방금 그녀를 자세히 지켜봤어요—외부인의 시각으로. 그녀는 여전히 힘들어하고 있어요, 잰더. 너무 뻔해요. 그 사고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녀는 괜찮지 않아요." 그녀는 잠시 망설이며 자신의 말이 가라앉기를 기다린 후 덧붙였다.

"그리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