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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2

"아니... 아리안나... 그런 게 아니야..."

"너희 둘 사이에는 경계가 없는 것 같아. 난 그게 싫어. 그녀가 부를 때마다 넌 모든 걸 내팽개치고 달려가는 게 싫어. 하지만 내가 부르면, 난 기다려야 해. 궁금해하며 기다려야 하지........"

그녀의 숨이 막혔다. 눈물을 참으려고 애쓰면서. 무너질 수 없었다. 아직은. 말해야 할 모든 것을 다 말할 때까지는.

"왜 그녀가 내 회사에 취직하도록 도와줬어?" 아리안나의 목소리가 갈라졌고, 그녀의 고통은 날것 그대로 분명했다.

"넌 그녀가 어떻게 날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