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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5

결과는 그날 저녁 여덟 시에 발표될 예정이었다.

최초 오디션을 통과한 삼십 명의 후보자 중에서 면접을 통해 경쟁자가 절반으로 줄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사람은 단 열다섯 명뿐이었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순간이었다.

아리안나는 그날 아침 눈을 뜬 순간부터 안절부절못했다. 하루 종일 신경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 노력했지만, 저녁이 다가올수록 불안감은 더욱 고조되었다. 시계가 여덟 시에 가까워질 무렵, 그녀의 심장은 가슴 속에서 쿵쾅거렸다.

그녀는 손을 떨며 노트북을 열고, 자신의 운명을 알려줄 이메일을 클릭하기 전에 잠시 망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