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 같은 것

챕터 211

로셸의 잰더에 대한 의견은 그가 아리안나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후 약간 바뀌었다.

아리안나가 그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완전히 정리하지 못했지만, 항상 친구를 보호하려 했던 로셸은 잰더가 진심으로 관계를 개선하려 한다면 한 발 물러설 용의가 있었다.

로셸이 원하는 것은 오직 아리안나의 행복뿐이었고, 그것이 잰더의 곁에 서는 것을 의미한다면, 그녀는 어떤 일이 있어도 친구의 결정을 지지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아리안나가 바라던 행복이었을까?

아리안나는 로셸에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휴대폰을 응시했다.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