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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9

아리아나는 한때 로셸처럼 시간이나 기분에 상관없이 잰더에게 전화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었다. 그의 애정은 그녀의 기반이었고, 그녀가 의지하던 위안의 원천이었다.

지금, 그 기반은 사라졌다.

존이 로셸의 전화를 받았고, 그녀는 지금 허리에 손을 얹고 욕설을 쏟아내고 있었다. 그녀의 말은 빠르게 날아갔고, 하나하나가 이전보다 더 격렬했다.

아리아나는 와인 잔을 홀짝이며, 로셸을 존경과 부러움이 섞인 눈으로 바라보았다.

알코올은 그녀에게 거짓된 용기를 주었고, 그녀의 생각을 흐리기 시작했다. 머리가 몽롱해졌고, 그녀는 계속해서 휴...